서울시 빈대 신고방법

서울시는 최근 빈대 출현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빈대 신고-관리 시스템’을 신속히 구축해 빈대 발생 신고부터 방제까지 지원하고, 호텔-숙박시설 등 관련 민간협회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빈대 제로 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는 해충은 아니지만 흡혈로 인한 불쾌감, 알레르기, 심리적 피로감을 주는 해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①빈대 발견 시 신고할 수 있는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②호텔-숙박시설-목욕탕-찜질방 점검과 함께 자율방역을 추진하며, ③’빈대 정보 웹페이지’를 운영해 빈대 관련 정보 및 발견 시 대응 요령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서울시 빈대발생 신고센터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신속한 방제를 위해 자치구 보건소,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빈대 발견 시 신고를 받는다고 합니다.

빈대 발생 신고가 접수되면 자치구에서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해 빈대 출현 여부를 확인하고,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및 방제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숙박시설, 호텔, 목욕장 집중 점검

서울시는 빈대 특성상 발생 가능성이 높은 호텔, 숙박시설, 목욕탕, 찜질방 등을 선제적으로 집중 점검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내 숙박시설, 목욕탕, 찜질방 총 3,175개소를 대상으로 빈대 예방법 홍보와 함께 침구류 세탁, 소독 여부 등 위생관리 실태를 자치구와 함께 특별 점검하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을 찾는 관광객의 안전 및 위생 확보를 위해 관광숙박시설을 대상으로 방제를 권고하고, 소독의무 등 위생관리 기준 준수 여부도 자치구와 합동으로 점검한다고 합니다.

서울시는 숙박시설, 호텔 등에서 빈대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방제하도록 조치하고, 방제 후 10일 간격으로 2회 추가 점검을 실시해 빈대 퇴치 여부를 특별 관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공중위생관리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및 한옥체험업에 대해서도 2023년 11월 중 자율소독을 실시하도록 권고하고, 서울스테이 등록업소를 중심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확인하는 등 사각지대 관리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쪽방촌, 고시원 방제 지원

특히 서울시는 노숙인, 고시원 등 위생취약시설의 빈대 예방과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예산 5억 원을 긴급 교부해 집중 관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쪽방촌, 고시원에 자율점검표를 제작-배포하고, 위생용품(소독제 등)도 지원한다. 쪽방촌-고시원에서 빈대가 발생하면 방제를 지원하고, 이후에도 신고센터를 통해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하철, 영화관 방제협력 강화

평소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도 빈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한다고 합니다.

서울시는 관련 협회, 자치구와 함께 자체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소독 등 위생관리를 강화하도록 당부했습니다.

서울지하철은 패브릭 소재 의자를 주기적으로 고온 스팀 세척하고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관리하며, 패브릭 의자를 단계적으로 교체(지하철 1~8호선)할 예정이며, 외국인 탑승객 비율이 높은 공항-시티투어버스는 차량 내부 방역을 강화한다고 합니다.

숙박업체, 안심마크·스티커 자율 부착 추진

서울시는 이달부터 숙박시설 등 관련 업체가 자발적으로 ‘서울시 빈대 예방-관리 5대 실천사항’을 준수할 경우 명예감시원을 통해 이행상황을 확인하고 ‘빈대 예방 실천시설’ 스티커를 부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서울시는 2023년 11월 중 민간기업 온다(ONDA)와 협력해 숙박예약 플랫폼 내에 ‘소비자 안심마크’를 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방역소독업체의 빈대 방제 역량도 강화해 나가기로 하고, 서울시는 한국방역협회(02-467-7630, 누리집)를 통해 ‘빈대 방제기술 특별교육’을 2023년 11월 중 실시하고, 교육을 받은 방역업체 명단을 공개해 시민들이 필요에 따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민들이 빈대 정보를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빈대 정보 웹페이지’를 운영할 예정이며, 빈대 발생 신고부터 빈대 기본정보, 예방행동요령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시는 전문가 자문회의를 신속히 개최해 빈대 발견 시 대응요령을 담은 ‘서울시 빈대 예방 및 관리 안내서’를 제작해 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자치구에 배포했다고 합니다.


서울시 빈대예방 및 관리안내서 바로가기

마지막으로 박유미 시 시민건강국장은 “빈대는 질병을 매개하는 해충은 아니지만 흡혈로 인한 불쾌감, 알레르기, 심리적-경제적 피해를 주는 해충인 만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민이 빈대를 발견하면 보건소, 120 또는 ‘빈대발생신고센터’로 신고하면 방제 지원을 한다”며 “서울시는 자치구와 함께 빈대 확산 방지를 위해 즉시 대응하고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