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새로운 AI 챗봇 ‘바드(Bard)’ 소개 및 활용법

구글이 최근 새로운 AI 챗봇 ‘바드(Bard)’를 선보였습니다. 이는 기존의 챗봇인 ChatGPT에 대응하는 새로운 모델로, 전 세계 180개국에서 사용 가능하며 한국어도 지원합니다. 바드는 PaLM2라는 새로운 대규모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하며, 5400억 개의 파라미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구글은 바드가 인간 언어 이해 및 생성 분야에서 큰 진전을 이루었다고 밝혔습니다.

바드의 주요 기능과 특징

바드는 논리, 수학, 코딩 등의 분야에서 강점을 보입니다. 20개의 프로그래밍 언어, 예를 들어 Prolog, Verilog, Fortran은 물론 JavaScript, Python 등의 인기 언어 학습을 통해 코딩 및 디버깅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구글 렌즈와 결합되어 이미지 분석도 가능합니다.

구글은 MS의 빙(Bing)과 같이 바드를 구글 검색 엔진에 통합하여 검색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필요한 정보를 더욱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게 됩니다.

바드와 다른 AI 챗봇들과의 차이점

바드와 기존 AI 챗봇들 사이에는 여러 차이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는 정보의 최신성입니다. ChatGPT는 2021년까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되었기 때문에 최신 이슈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지만, 바드는 웹 기반으로 최신 정보까지 학습이 가능합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 측면에서는 두 서비스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프롬프트 입력 창이 하단에 나타나고, 사용자가 원하는 질문을 입력하면 결과 창에 표시됩니다. 그러나 바드와 ChatGPT를 비교할 때, 바드는 사용자가 다양한 답변 유형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주요 차이점입니다.

바드의 사용 방법

바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구글 계정이 필요합니다.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하여 바드 사이트에 접속하면 누구나 쉽게 바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메인 페이지에서 질문을 입력하면, 바드는 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를 분석하고 대규모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적절한 답변을 생성합니다. 이때, 총 세 가지 버전의 검색 결과가 표시됩니다. 사용자는 이 중 가장 적합한 답변을 선택하여 후속 질문을 계속하거나 다른 답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바드는 구글 검색과 연동되어 있습니다. 바드에서는 ‘구글에서 검색하기’ 버튼을 클릭하여 답변의 근거가 된 웹사이트를 검색할 수도 있습니다.